내돈내산 자갈턱 보톡스 후기 부작용 (feat. 턱 뭉침현상)

이번 명절 연휴가 참 길었잖아요..?
긴 연휴를 앞두고 그동안 육아하느라 놓고 살았던 피부를 관리하고자 피부과에 가서 시술을 받고 왔어요~!
 
원래 목적은 쥬베룩이었는데, 
상담해 주시는 실장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올리지오'와 '미간, 눈가, 자갈턱 보톡스 + 스킨 보톡스'를 맞고 왔답니다. 
 
자갈턱 보톡스란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ㅎㅎ 
 
우선 올리지오, 스킨보톡스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하고
오늘은 문제가 되었던 자갈턱 보톡스 후기를 남겨봅니다. 
 
 

자갈턱 보톡스를 맞는 이유? 

 
방문한 날 처음 들었을 정도로 제 턱이 자갈턱이라는 인지를 못하고 있었고, 신경이 쓰이지도 않았었는데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보니 제가 고민하는 표정을 짓거나 할 때면 턱에 자글자글 호두 주름이 지어지길래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고 하여 시술을 결심하였습니다. 
 
자갈턱이라 함은 일명 호두 주름이라고도 불리는데 
평소 가만히 있을 때는 평평하다가 입술을 '우~'하고 내밀거나 하는 표정을 지을 때 입술 밑 턱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기는 걸 얘기하더라고요. 
 
자갈턱 보톡스는 해당 부위에 톡신을 주사하여 주름이 지는 걸 방지하고 평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내 돈 내 산, 자갈턱 보톡스 후기 

 

보톡스를 맞고 하루 뒤에 아무렇지 않게 지인을 만나러 갔는데, 지인이 깜짝 놀라더니 "턱에 그게 뭐야??" 하더라고요.
 
아~ 보톡스 맞았는데 티나~? 하면서 거울을 보니 
웬걸. 이건 티가 안 날래야 안날 수가 없더라고요.
 
 
보톡스를 처음 맞아본 터라 원래 이런 건가? 하면서 그제서야 폭풍 서치를 시작했더니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톡스가 뭉쳐서 발생하는 현상 같았어요.. 
 
다음날이면 시댁에 내려가서 명절 인사도 드리고 해야 하는데, 너무 충격적이어서 병원에 연락을 했더니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될 거라는 너무나도 간단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허허허 
 
하루가 1주일 같이 지나가며 도통 신경이 쓰여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입을 가리고 말하는 없던 버릇이 생길 정도였어요!! ㅠㅠ 
 
 
현재 열흘 정도 지났는데요.
처음보다는 톡신이 주위로 퍼졌는지 많이 나아졌어요.
지인은 필러를 맞은 것 같다고 톡 튀어나온 게 예쁘다고도 하였지만............
허허 글쎄요.. 두 번은 하고 싶지 않네요..
 
 
저 같은 경우 말고 찾아보니 
가장 기본적인 멍 / 붓기 제외하고도 비대칭이 온다거나 입 근육이 잘 움직이지 않는 등 
다른 부작용도 많더라고요... 
 
 
자갈턱 보톡스를 맞으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고 병원도 잘 선택해서 맞으시길 바랄게요!